獨메르츠 "우크라 휴전 지지해 달라"…시진핑 "자유무역 수호"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신임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독일 총리실은 메르츠 총리와 시 주석이 이날 전화 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국제·지역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메르츠 총리는 조기 휴전을 위한 유럽과 미국의 공동 노력을 (시 주석에게) 알리고 이런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정상은 독일과 중국의 경제 관계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메르츠 총리는 공정한 경쟁과 호혜주의가 중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정상 모두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강조했다"며 "독일과 중국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조만간 직접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CCTV 등 중국 관영 매체들도 두 정상의 통화 소식을 전했다. 시 주석은 메르츠 총리에게 "중국은 독일과 전면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의향이 있다"며 "독일이 투자 협력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의 변화와 혼란으로 양국 관계의 전략적 전반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과 독일 모두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수호를 위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독일이 자동차, 기계제조, 화학 공학 등 전통 분야 협력을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분야 새로운 협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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