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증폭 거제 민생회복지원금 부결, 대선정국속 앞으로의 향방은?

최한솔 2025. 5. 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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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3만 거제시민 모두에게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게 변광용 거제시장의 1호 공약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강조해온 정책에도 이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돼있는만큼 단순히 거제시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시각이 많은데요.

거제시가 실제 지급을 추진하고 나서자 시의회가 반발했고 여기에 지역 소상공인은 빨리 지급해달라고 촉구하는등 연쇄반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의회 임시회에서 일단 조례는 과반 문턱을 넘지 못해 부결됐지만 앞으로도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제 시민들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조례안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상임위 심의를 넘지 못했습니다.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직권 상정을 시도했지만 역시 부결되면서 투표로 가지 못했습니다.

{신금자/거제시의회 의장/"재적의원 16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 기권 3명으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과반 찬성을 위해선 무소속 의원들의 표가 필수였지만 모두 기권했습니다.

연일 찬반 집회가 벌어지며 갈등이 첨예한데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선뜻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거제시는 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면서 조례안 재상정 의지를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앞으로 시의회를 계속 설득해 다음 달 열릴 정례회에서 안건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변광용/경남 거제시장/"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리고 시민의 미래를 보듬는 정책이자 시장의 대시민 약속이기 때문에 통과될 때까지 끝까지 추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선 선거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앞으로 이 민생회복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세웠던 전국민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과 결이 같은 만큼, 대선을 앞두고 양쪽다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남해군은 1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만큼 거제까지 지급하게되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떄문에 대선정국속에서 속도를 내려는 거제시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국민의힘 시의원들 사이의 힘겨루기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최한솔 기자(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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