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하루만에 "주한미군 감축 예정 보도 사실 아니다" 부인

박양수 2025. 5. 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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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 통해 WSJ 보도 공식 부인
"한국 차기 정부와의 협력 고대"
지난 3월1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실시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도시지역작전 훈련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목표물을 향해 돌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한미군 감축 계획 관련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not true)"라고 밝혔다.

션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은 이날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 공약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우리는 철통같은 우리의 동맹을 유지하며 강화하기 위해 (대선을 거쳐 출범할 한국의) 다음 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넬 대변인은 이어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미국령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 이러한 구상이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고려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방안이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정책 검토를 진행 중인 고위 당국자들이 논의하는 여러 구상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당초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하루만에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하는 입장을 다시 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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