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뉴스추적] 힘받는 단일화 / 지지율에 주도권 달렸다 / TV토론회 쟁점은
【 앵커멘트 】 국회팀 최돈희 기자와 뉴스추적, 이어가겠습니다.
【 질문1 】 이준석 후보가 거듭 아니라고 하는데도 단일화 이슈는 오히려 더 불이 붙고 있어요.
【 기자 】 선거는 구도 싸움이라고 하는데 현재 1강 1중 1약 구도에서 양강 구도 가능성으로의 기대감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앞서 보신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0%를 각각 기록했는데요.
1중 1약인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로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게 됩니다.
전화면접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오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질문1-1 】 이같은 지지율의 변화 배경은 뭔가요.
【 기자 】 통상 여론조사 결과는 수치보다 추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답을 지역별 표심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에서 김문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고 TK, PK 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TK, PK 지역에서 선전했던 걸 감안하면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보수층이 결집하는 걸로 보입니다.
【 질문2 】 궁금한 건 이같은 지지율 변화가 단일화에 어떤 영향이 미칠까에 있겠죠.
【 기자 】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분명하지만 양측의 해석은 전혀 다릅니다.
먼저 김문수 후보로서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단 뭉치면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는 명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질문2-1 】 반대로 이준석 후보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마의 두 자릿수 지지율 돌파가 고무적이지만 김문수 후보와의 동반 상승은 달갑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보수 대안 후보를 위한 이준석-이재명 구도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거세지는 단일화 요구에 계속 응답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 질문3 】 현실적으로 단일화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 기자 】 양쪽의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없습니다.
때문에 만약 단일화가 추진되더라고 여론조사가 아닌 후보 간 담판 같은 빅딜 방식으로 진행될 거라고 보는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닷새 뒤부터 금지되는 여론조사 공표도 변수입니다.
【 질문3-1 】 그런 방식이라면 양측의 신경전도 상당하겠습니다.
【 기자 】 양쪽 모두 지지율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결국 주도권의 성패는 지지율에 달려 있습니다.
단일화가 급한 국민의힘이 자강론을 꺼내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단일화 거기에 매달려 있기보다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소위 말하는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개혁신당도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으면 당의 차별화 노선보다 단일화 이슈에 끌려 다닐 수 있어서 지지율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질문3-2 】 효과를 두고도 양측이 생각이 다른 거 같은데요.
【 기자 】 단일화가 절실한 국민의힘으로서는 1+1이 3이면 좋고 2만 돼도 다행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양자 구도가 아니면 승산이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반면 개혁신당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단일화로 현재 지지율이 온전히 이어질까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적지 않습니다.
주요 지지 기반인 젊은층이 전략적 선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후보와 당의 지지율 격차 때문에 후보의 선택이 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질문4 】 잠시 뒤 TV 토론회에서도 단일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겠습니다.
【 기자 】 그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비판보다는 단일화를 염두에 둔 범보수 후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큽니다.
이준석 후보는 전처럼 보수 대안 후보에 무게를 두면서도 단일화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김문수 후보와의 선긋기 전략에 나설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대세론 굳히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기본사회나 호텔 경제학 같은 선명성 있는 정책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존재감을 보인 권영국 후보의 공세도 또다른 포인트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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