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기회 와도 "안 하겠습니다"...기피하는 2030 직장인들 [지금이뉴스]

YTN 2025. 5. 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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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기피하는 이른바 '리더 포비아' 또는 '언보싱(Unbossing)'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9세~36세 공기업·사기업 재직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리더 역할을 맡지 않더라도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이 47.3%로 '불안하다'(22.1%)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중간관리직을 맡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6.7%,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32.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리더직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승진에 따른 급여·복지 혜택'(41.4%), '조직 내 인정'(33.3%), '역량 개발'(30.8%)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리더직을 피하는 이유로는 '성과 책임 부담'(42.8%), '업무량 증가'(41.6%), '성향과 맞지 않음'(33.7%) 순이었습니다.

기업 유형별로 기피 이유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기업은 '업무량 증가'(47.1%), 중소·중견기업은 '성과 책임 부담'(각 48.1%, 42.8%), 공기업은 '팀원 성장 책임'(48.6%)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리더의 핵심 역할로는 기업 유형에 상관없이 '소통 및 팀워크 강화'가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이외에도 '업무 조정 및 분배', '조직문화 조성', '목표 설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소는 "2030 직장인들은 리더 역할을 성과 중심보다는 개인 성향에 맞춰 판단하고 있다"며 "리더십에 대한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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