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못박은 이준석에 '패배 시 책임론' 압박하는 국민의힘
[앵커]
국민의힘은 당초 단일화 시한으로 꼽아온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시한을 '사전투표 전까지'로 늘려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힌 이준석 후보를 향해 그러다 지면 '이준석 책임론'이 일 수 있다는 압박도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과 닮은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어려운 작은 당에서의 정치를 선택했을 때 그 마음, 저도 비슷한 길을 따라가 보니 너무 잘 알 것 같고…]
외부의 단일화 제안에 응하는 대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단 의지를 다시 드러낸 겁니다.
'40대 총리론'까지 들어 구애하던 국민의힘은 그래도 단일화 기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투표용지 인쇄 전인 내일(24일)로 꼽던 단일화 시한은 "사전투표 전까지"로 늘렸습니다.
그러면서 '자강론'을 꺼내들었는데,
[윤재옥/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 단일화 거기에 매달려 있기보다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소위 말해서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 운동을 하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을 더 높여야 단일화 협상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동시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 원칙에 합의해달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단일화로 공동 정부를 이끌거나 100%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통합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준석 책임론'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김재원/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비서실장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방해가 되고 국민들이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그런 비판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되거든요.]
민주당은 "단일화를 한다면 박근혜, 윤석열에 이은 이준석의 세번째 '양두구육'이 될 것"이라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준석 후보는, 글쎄, 결국은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라는 그런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박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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