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세계이마트 ‘쓱페이’ 인수 협상 나서...매각가는 5000억원 규모

간편 결제 시장 3대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신세계이마트 산하 ‘쓱페이’와 ‘스마일페이(G마켓)’ 인수를 타진한다.
23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SSG닷컴 쓱페이와 G마켓 스마일페이 인수를 위해 신세계이마트 측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이마트는 작년부터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쓱페이·스마일페이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다. 카카오페이 입장에선 이번 인수로 경쟁자인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에 대항해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이용자 규모는 약 2500만명이다.
현재 투자은행(IB) 업계에서 거론되는 쓱페이·스마일페이의 매각가는 약 5000억원 안팎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한 차례 쓱페이·스마일페이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했다. 당시 거론된 가격은 7000억원대다. 당시 양측은 이후 시너지 창출 방안과 관련해 이견이 생겼고, 결국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
한편 이날 이마트 자회사 SSG닷컴은 간편결제 사업부인 ‘쓱페이’를 물적분할해 신설 회사인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2025년 7월 1일이며, 신설 법인은 SSG닷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SSG닷컴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범용성을 높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사업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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