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현중화·변시지 예술가 발자취 따라 제주 서귀포 걸으며 '예술감성' 충전!

서귀포시,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작가의 산책길 걷기행사' 신청하세요!
26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 특별 코스 포함 총 350명 모집  

이중섭거리/사진-제주관광공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이중섭·현중화·변시지 등 예술가의 삶과 발자취따라 제주 서귀포를 걸으며 예술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작가의 산책길 걷기행사'가 오는 6월 7일 열린다.

서귀포시는 이 걷기행 참가자를  이달 26일부터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홍준 교수가 참가해 관광객 및 도민들과 함께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나누고 현장 특강도 진행 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유홍준 교수와 함께 걷는 특별코스 150명, ▲A코스 100명, ▲B코스 100명 총 350명이다.

자구리 문화예술 공원. 이중섭 화가의 게와 아이들 작품에서 모티브를 딴 정미진 작가의 조형물 ⓒ정은주 여행작가/한국관광공사 

작가의 산책길은 서귀포에서 태어났거나 머물며 예술적 영감을 받았던 한국 미술계의 대표 예술가의 발자취 따라 걷는 산책길고, 이중섭 미술관, 소암기념관, 기당미술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원도심을 지나 서귀포의 자연, 문와, 역사를 두루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짜여져 있다. 이 길에는 2012년부터 2014년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코스 곳곳에 놓여있어 볼거리를 선사한다. 

작가의 산책길 A코스는 이중섭거리, (구)서귀포 관광극장,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공원, 이중섭 거주지, 소암기념관, 서복전시관, 소남머리 전망대, 자구리공원, (구)해군부대 건물, 천지연로 마을길, 서귀진성, 솔동산 문화의 거리 등을 돌아보고 그들의 예술과 삶에 영감을 주었던 서귀포 골목길의 정취를 느껴보는 2.5km코스로,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작가의 산책길 B코스는 서귀포성당, 샛기정공원, 천지연 기정길, 서귀교, 칠십리시공원1, 서귀포예술의전당, 우성 변시지 선생의 작품이 상설전시되고 있는 기당미술관, 칠십리시공원2, 스페이스칠공, 한일우호 친선 매화공원, 칠십리시공원 전망대, 칠십리시공원 파크공원, 새섬전망대, 칠십리교, 솔동산 문화의거리 등 아름다운 서귀포의 숲과 바다 자연경관을 즐기는 4.8km의 힐링코스로, 3시간여 소요된다.  

S코스는 이중섭거리, 이중섭고원, 이중섭 거주지, 소암기념관, 서복전시관 등 1km로, 1시간 소요되며 걷기 후 유홍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걷기행사 참가 신청은 서귀포문화예술포털 내 '작가의 산책길'홈페이지와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포스터와 리플릿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사전신청이 마감된 이후에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행사 당일 소정의 기념품(친환경 물병, 간식 등)도 제공 될 예정이다.

걷기행사 외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귀포 원도심과 문화예술 공간을 경유하는 작가의 산책길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