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지고 모든 걸 잃었다...맨유 시가 총액 2954억 증발-1485억 재정 손실, 아모림 불화설까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난은 심각하다. 토트넘 홋스퍼에 지고 모든 걸 잃었다.
맨유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벼랑 끝에 선 상황에서 한 판, 맨유가 졌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시작을 해 후벤 아모림 감독이 왔는데 달라진 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7경기를 치러 10승 9무 18패를 기록하는 충겨적인 성적 속 16위에 위치 중이다. 42득점 54실점이라는 굴욕적인 공수 밸런스가 눈에 띈다.
그나마 위안은 UEL 무패 속 결승에 오른 것인데 토트넘에 패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과 4번 만나 모두 패하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 무관에 그친 맨유는 다음 시즌 UEFA 대회에 나가지 못한다. 엄청난 재정 손실이 눈앞에 있다. 맨유는 과거처럼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다. 이적시장에서 연이은 실책과 방만한 운영으로 재정 손실이 심각했고 빚더미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조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야 했다.


토트넘에 패하면서 모든 게 무산됐다. 영국 '더 타임스'는"재앙과 같았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보내고 10년만에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맨유는 추가적으로 8,000만 파운드(약 1,485억 원)의 재정 손실에 대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국 'GB뉴스'는 "맨유는 UEL 결승에서 패하면서 뉴욕 증권거래소 기준 주가가 7% 급락했다. 시가 총액 1억 6,000만 파운드(약 2,954억 원)가 증발했다. UCL 진출 무산으로 중계권료, 상금, 티켓 수익, 스폰서 보너스 등 모든 면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아디다스 스폰서 패널티도 내야 한다. 맨유 주가가 폭락한 이유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맨유 운영 방향에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재정 문제는 곧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원하는 선수들을 살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타팀과 경쟁에서 패배할 것이고 질 좋은 선수들은 데려오지 못한다. 매각이 우선시되어야 하는데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만큼 선수들을 팔 때 제 값을 받을지 의문이다. 유스 선수들에게 기대하기는 지금까지 눈에 띈 자원이 없어 더 고민이 된다.
불화설까지 나오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결승전 후 아모림 감독 기용에 불만을 표했다. 아모림 감독을 향한 의구심이 외부에 이어 내부에서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모든 걸 잃은 맨유는 절망에 빠진 분위기 속에서 우울한 여름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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