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으로 번진 SKT 포비아…보상 요구 줄줄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이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계로 번졌습니다.
가입자들 뿐만 아니라 알뜰폰 업체도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내용은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는 유심 해킹 사고 이후 24일 동안 가입자 4만 4천 명가량이 줄었습니다.
SK텔레콤 망을 빌려 쓰는 영세 알뜰폰 업체의 경우 회사의 존립 자체를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박장희 / 큰사람커넥트 전무 : 15% 가입자가 이탈이 일어날 걸로 보이고 있거든요. 존폐가 갈릴 되게 큰 위기인 것은 맞습니다.]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은 가입자 이탈과 해킹 민원으로 다른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손해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SK텔레콤은 보상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임봉호 / SK텔레콤 MNO사업부장 : SK텔레콤만 취급하는 게 아니라 통신 3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사업자 안에서 다른 통신사 망을 이용하는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어 알뜰폰 사업자 같은 경우에는 다르게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업체는 다른 통신사 망으로 갈아타는 고객이 기존 사업자 안에 머물지 않는 게 문제라고 반박합니다.
[박장희 / 큰사람커넥트 전무 : (이탈자) 90% 수준은 타사의 알뜰폰으로 번호이동 해지뿐만 아니라 일반 해지되는.]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알뜰폰 업체들과 보상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소비자 위약금 면제에 사업자 보상까지 현실화될 경우 SK텔레콤 부담 비용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