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 초고압 변압기 스코틀랜드 첫 진출

성상훈 2025. 5. 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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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전력회사 에스피에너지네트웍스와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스코틀랜드에서 변압기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이 에스피에너지네트웍스에 공급하는 변압기는 총 4대로, 모두 400킬로볼트(㎸)급 초고압 제품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이 스코틀랜드 내 수주 확대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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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력기업과 4대 공급계약
넷제로 열풍에 추가 수요 기대
진입장벽 높은 유럽 공략 청신호

HD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전력회사 에스피에너지네트웍스와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스코틀랜드에서 변압기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이 에스피에너지네트웍스에 공급하는 변압기는 총 4대로, 모두 400킬로볼트(㎸)급 초고압 제품이다. 양측은 계약에 따라 수주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중남부 지역의 변전소 증설에 투입되며, 제품의 최종 인도 시점은 2028년 하반기다.

스코틀랜드는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지역이다. 특히 해상풍력에 집중해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기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다. 스코틀랜드는 2045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추가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송전을 위한 전력기기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이 스코틀랜드 내 수주 확대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다른 스코틀랜드 전력회사를 비롯해 유럽 회사와의 계약을 따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이 회사의 유럽지역 수주액은 4억3775만달러(약 6030억원)로 2020년 이후 연평균 4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유럽을 북미, 중동, 국내와 더불어 4대 핵심 수출 시장으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로 사는 시장이어서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구개발 역량 및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럽에서의 수주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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