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넘고 이종범 따라 잡았다! '29연속 도루 성공' 송성문, '최다 허용 1위' KT 장성우 상대로 28년 만의 새 역사 쓸까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캡틴' 송성문이 마침내 '바람의 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한 번만 더 실패 없이 베이스를 훔치면 28년 만에 KBO리그 새 역사를 쓴다.
송성문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대기록은 6회에 나왔다. 송성문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최주환의 타석에서 볼카운트 0-1에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2구를 던지자, 송성문이 스타트를 끊었다. 147km/h 패스트볼을 받은 강민호가 곧바로 2루에 송구했으나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쳤고, 송성문은 여유있게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7호 도루.
이 도루로 송성문은 2023년 8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29경기'로 늘렸다. 29연속 도루 성공은 KBO리그 역대 1위 타이 기록이다.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이종범이 5월 18일 군산 쌍방울 레이더스전부터 6월 27일 잠실 LG전까지 29경기 연속 도루를 성공한 바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송성문의 발에서 이러한 기록이 탄생할 거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2015년 데뷔한 송성문은 프로 9년 차였던 2023년까지 통산 도루 숫자가 5개뿐이었고, 실패(7개)가 더 많았다.
10년 차였던 지난해 야구에 눈을 뜬 송성문은 142경기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데뷔 첫 100타점을 달성했고, 단 한 개의 실패 없이 20도루 고지도 돌파했다. 홈런 1개만 추가했다면 생애 첫 20-20클럽 가입도 가능했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도루 성공률 100% 기록은 올해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루를 훔치며 실패 없이 27연속 도루에 성공, 2019년 김하성(현 탬파베이 레이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5일 잠실 LG전에서는 시즌 6호 도루와 함께 28연속 도루를 달성하며 구단 역대 1위이자 KBO리그 2위(2006년 이종욱)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22일 삼성전서 마침내 '전설' 이종범의 기록에 도달했다.

이제 송성문이 도루에 성공하는 순간 새 역사가 탄생한다. 23일부터 홈에서 열리는 3연전서 키움은 KT 위즈를 상대한다. KT 주전 안방마님 장성우는 올 시즌 리그 전체 포수 중 가장 많은 도루를 허용했으며, 저지율은 8.2%(45허용/4저지)에 불과하다. 과연 송성문이 KT와 3연전서 이종범을 넘어 28년 만에 '30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KBO리그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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