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단국대 잡고 시즌 첫 원정 승리... 명지대는 홈에서 시즌 첫 승 신고

김채윤 2025. 5.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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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가 시즌 첫 원정 승리를 거뒀다.

동국대는 2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단국대를 69-57로 이겼다.

한재혁(181cm, G)과 이한결(181cm, G)이 경기 후반 분위기를 잡는 데 힘썼다. 한재혁은 2쿼터, 역전 3점포 포함 10점을 퍼부으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그리고 이한결을 3쿼터 3개의 3점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 팀은 시작부터 빠르게 경기 템포를 올렸다. 단국대가 시작을 잘했다. 홍찬우(196cm, F)가 시원한 3점포로 경기를 열었고, 연속 5점을 올렸다.

동국대는 공격리바운드를 잡으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지만, 슛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턴오버도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김명진(200cm, FC)이 1쿼터 2분 50초 단독 속공 찬스에서 덩크슛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동국대가 따라붙으면, 단국대가 도망가는 모습이 반복됐다. 장찬과 임정현(192cm, F)이 자유투로 추격했고, 1쿼터 종료 1분 54초 전 한재혁이 3점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경기를 3점 차(13-10)로 좁혔다.

양 팀은 1쿼터 종료까지 1분이 채 남지 않은 시점 점수를 빠르게 주고받았다. 단국대가 3점(17-14)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단국대가 2쿼터 시작도 잘했다. 황지민의 미드레인지가 림에 꽂히면서 7점 차(21-14)로 벌렸다. 지용현(201cm, C)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김두현(180cm, G)이 3점포로 추격을 잠재웠다.

그러나 한재혁이 게임 체인저를 자처했다. 작전타임 후 돌파 득점을 올리면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리고 곧바로 스틸까지. 동국대가 흐름을 주도했다.

단국대는 홍찬우(196cm, F)가 2쿼터 중반 3번째 개인파울을 채웠다. 신현빈도 수비 중 파울을 범했다. 팀파울에 걸린 단국대는 연달아 자유투를 내줬다.

한재혁이 드라이브인 돌파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고, 김명진이 곧바로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이후 길민철이 슛페이크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경기를 곧바로 원점(26-26)으로 돌렸다.

단국대의 슛이 계속해서 튕겨나왔다. 하지만 단국대는 끊임없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세컨드 찬스를 노렸다. 그리고 길민철(196cm, C)이 뱅크슛 득점을 올렸다. 동국대의 전반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러냈다.

한재혁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백인준(190cm, F)의 속공 득점도 이어졌다. 동국대는 순식간에 5점 차(33-28)로 앞서게 됐다.

3쿼터, 동국대가 격차를 더 벌려갔다. 외곽이 뜨거웠다. 이한결의 속공 3점이 터졌다. 한재혁은 3쿼터 종료 4분 57초 전 3번째 3점을 신고했다. 경기는 11점 차(45-34)가 됐다.

김두현도 3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동국대가 높이를 활용했다. 이한결의 샷클락 버저비터 3점까지 터졌다. 달아오른 동국대를 잡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지용현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동국대는 지용현의 골밑 득점으로 13점 차(52-39)로 달아났다.

단국대는 또다시 작전타임을 불렀다. 신현빈이 내외곽에서 활약했다. 3점포를 터뜨린 뒤 동국대의 턴오버를 끌어내면서 한 차례 흐름을 끊었다.

한재혁이 리바운드를 따내고 템포를 올렸다. 그리고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코너에 있던 이한결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한결은 정확한 3점을 추가했다. 이한결은 3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뜨리면서 단국대를 13점 차(55-42)로 따돌렸다.

4쿼터, 황지민이 3점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4쿼터 4분 31초에 터진 홍찬우의 3점. 단국대는 점수를 한 자릿수 점수 차(59-52)로 좁혀놨다.

홍찬우와 김명진이 각 팀의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5분 전부터 공격권이 계속해서 바뀌는 장면이 반복됐다.

이한결이 빈 공간을 잘 노려 득점을 만들어냈다. 단국대를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65-55)로 따돌렸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48.9초,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렀다.

신현빈이 경기 종료 30.3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한결이 마지막 드라이브인 득점을 올렸고,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따냈다.

한편, 명지대학교는 같은 날 건국대학교를 74-69로 이겼다.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소중한 1승을 올렸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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