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사고 여파…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 가입자 4만여명 감소

한영대 2025. 5.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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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의 가입자가 약 1달만에 4만명 이상 감소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 가입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4만4000여명 감소했다.

알뜰폰 업계는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입자 민원이 폭증한 것과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택배로 유심을 보내면서 발생한 택배비 등을 SK텔레콤이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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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알뜰폰 사업자들도 비용 부담 등 고통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의 가입자가 약 1달만에 4만명 이상 감소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 가입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4만4000여명 감소했다.

SK텔링크 가입자는 해킹 사고 발생 전까지는 일 기준 100명 내외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해킹 사고 발생 이후인 25일 230여명이 감소하더니 26일 1700여명이 감소하며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28일 약 4200명이 이탈한 후 3000명대 이탈 추세가 이어졌다. 이달 16일부터는 이탈자가 1000명 아래로 내려오며 현재는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가입자 이탈은 SK텔링크뿐 아니라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일반적으로 알뜰폰 사업자는 통신 3사 망 중 여러 개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SK텔레콤 망 이용 요금제 가입자가 이탈했어도 KT, LG유플러스 망 이용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늘어 전체 가입자 수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SK텔레콤 망만 사용하는 신생 알뜰폰 업자들은 피해가 클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입자 민원이 폭증한 것과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택배로 유심을 보내면서 발생한 택배비 등을 SK텔레콤이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택배비 등 유심 교체에 드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업자들에도 공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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