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곳 없어서… 대전 온 야구팬들 경기 끝나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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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선전으로 대전을 찾는 야구인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당일치기'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야구장 인근의 호텔급 숙소 부족과 낮은 숙박 컨디션 문제 등으로 숙박을 선택하는 야구팬들은 서구·유성구에서 숙박을 하거나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일정을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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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나들이 온 야구인 대부분 ‘당일치기’
모텔 말곤 잘 곳 없어… 중대형 호텔 부족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이석준 수습기자] 한화이글스의 선전으로 대전을 찾는 야구인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당일치기'에 그치고 있다.
야구장 인근의 열악한 숙박 인프라로 방문객들이 짧은 일정을 계획하면서다.
본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화생명볼파크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577명 중 약 83%(479명)가 '숙박을 하지 않고 경기관람 후 돌아간다'고 응답했다.
'1박 이상 체류'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17% 수준인 98명에 그쳤다.
대전을 찾은 야구팬들이 당일치기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부족한 숙소 인프라가 여러 요인 중 하나다.
실제 본보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경기 관람을 위한 대전 숙박을 고려할 때 불편했던 점으로 '모텔 이외의 마땅한 숙소가 없음'(35.0%), '비싼 가격'(22.9%), '야구장과의 거리'(21.9%), '예약 가능 숙소 부족'(14.5%)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현장설문에서도 응답자의 약 57%가 '모텔 이외의 숙소 부재'를 지적했으며 가격 대비 부족한 컨디션 등을 불편사항으로 토로했다.
실제 대전의 숙박업종별 분포 현황(올해 4월 기준)을 보면 전체의 73.5%가 여관업이 차지해 프로야구 연고지인 6개 특·광역시(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대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협회 '호텔등급결정 현황'에서도 대전에 있는 1~5성급 호텔 14곳 중 야구장이 있는 중구 내 호텔은 1곳에 불과했으며 전체의 85%(12곳)이 서구·유성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야구장 인근의 호텔급 숙소 부족과 낮은 숙박 컨디션 문제 등으로 숙박을 선택하는 야구팬들은 서구·유성구에서 숙박을 하거나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일정을 선택하고 있다.
한화생명볼파크 경기장에서 만난 A씨는 "야구장 인근에는 숙소가 별로 없어 멀지만 서구·유성구로 갈 수밖에 없다"며 "야구장 인근에도 특별히 즐길만한 거리도 없어 불편한 숙박보다는 경기 당일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것을 더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인 야구팬,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들을 위한 1인 숙소 게스트 하우스, 호텔 등 숙박시설의 다양화가 프로야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온라인 설문을 참여한 한 시민은 "야구장 근처에는 모텔 같은 곳만 있고 가격은 비싼데 컨디션도 좋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투숙한다"며 "인근에 중대형 호텔이 생기고 객실과 경기관람권 패키지 등의 상품이 마련된다면 방문객들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이석준 수습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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