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전쟁·교통 지옥… 한화생명볼파크 접근성 개선 시급

조정민 기자 2025. 5. 23.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되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도 매 경기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최근 본보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한화생명볼파크에 방문한 적이 있는 응답자(577명)의 무려 88.9%(514명)가 '주차난·교통혼잡'을 경기 전후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현재 타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방문할 경우 대부분 대전역에서 하차해 이동하지만 교통 접근성이 한정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인기 명과 암]
본보 야구장 방문객 716명 대상 설문조사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짓지 못하는 원인
응답자 주차난·교통혼잡 등 교통 불편 꼽아
도보 30분 이상·대중교통 대부분 환승해야
타 지역, 지하철역 1분거리·주차타워 구비
대전 트램 개통되면 나아지지만 당장은 글세
지난 18일 방문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경기장 인근은 인파와 차량이 몰려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 정체를 겪었다. 사진=이석준 수습기자
설문조사 분석 결과.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이석준 수습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되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도 매 경기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방문객이 말 그대로 경기만 보고 돌아가면서 오히려 인근 상권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야구장 중심 체류형 관광이 이뤄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교통문제가 지목된다.

최근 본보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한화생명볼파크에 방문한 적이 있는 응답자(577명)의 무려 88.9%(514명)가 '주차난·교통혼잡'을 경기 전후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현장 설문(60명)에서도 73.3%가 교통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야구장을 방문할 때부터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하다 보니 대전에 더 오래 머무르거나 지역 상권을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온라인 설문 응답자 상당수가 '야구장 인근 주차 공간(71.6%)'과 '대중교통 등 교통인프라(47.4%)'를 바란다는 점에서도 문제의식은 분명하다.

현재 타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방문할 경우 대부분 대전역에서 하차해 이동하지만 교통 접근성이 한정적이다.

대전역에서 야구장까지 지하철 이용 시 중앙로역 하차 후 30분 가량 도보 이동이 필요하고 대전역부터 한밭종합운동장/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정류장까지 직행하는 버스는 두 대 뿐이다.

이외는 모두 버스 환승이 필요하다.

차량을 이용해도 경기 시간 전후 차량과 인파가 한 번에 몰려 주변 도로가 마비돼 방문객들은 주차장 진입과 출차에만 30분 이상 허비하기 일쑤다.

타 지역 야구장의 교통 인프라와 비교했을 때도 차이가 크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지하철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에서 도보 1분 거리로 바로 연결돼 있다.

창원 NC파크의 경우 지하 주차장과는 별도로 1200대 가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타워를 설치해 운영한다.

비교적 교통 연계가 원활한 구장은 팬들이 주변 먹거리 골목에 들르거나 관광지를 경유하는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대전 역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개통되면 접근성은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2028년 개통까지 최소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에 그 사이 반복될 불편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 설문에 응답한 한 시민은 "대전역에서 야구장까지 오가는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전동킥보드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이동하고 있다"며 "경기 시간에 맞춘 셔틀버스나 버스 증편이 너무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정민 기자·이석준 수습 기자 기자 jeongmin@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