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번엔 다르다"…SK텔레콤 해킹 진짜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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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침해사고로 꼽히는 SK텔레콤 해킹 사건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2차 조사 결과 이번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유심 정보(IMSI)는 2천700만건에 달했습니다.
바로 통신사가 다양한 데이터들이 몰리는 정보의 보고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통신사 해킹의 목적이 단순히 정보를 빼내는 데만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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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내 통신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침해사고로 꼽히는 SK텔레콤 해킹 사건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2차 조사 결과 이번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유심 정보(IMSI)는 2천700만건에 달했습니다.
알뜰폰을 포함한 SK텔레콤 가입자 2천500만명보다 많은데요,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등에 들어간 유심까지 포함되다 보니 숫자가 커졌다는데 사실상 전 가입자가 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가장 최악의 상황이라는 복제폰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 가능성까지 커졌다는 겁니다.
조사단은 후속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를 추가로 확인했고, 여기에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29만건이 고객 개인정보와 함께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IMEI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아직 없다고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바로 이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해커가 침투에 성공한 이후 오랜 기간 너무 잠잠하다는 건데요,
조사단이 확인한 악성코드 최초 설치 시점은 2022년 6월 15일이었고 SK텔레콤이 악성코드를 발견한 건 올해 4월 18일인데요,
3년 가까이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악성코드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입니다.
이처럼 거대 통신사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장기간 침투 사실을 들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험 많고 실력 좋은 해커들이 장기적인 공격 계획을 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더 눈길을 끄는 건 이번 해킹의 목적이 단순히 돈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건데요,
해커들이 아직 다크웹을 통해 유출한 정보를 내다 팔거나 사측에 유출 정보를 대가로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점이 이런 추측을 뒷받침합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런 점으로 미뤄 특정 국가와 연계된 해커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 종류와 경유지 등을 근거로 현재 배후 세력으로 거론되는 국가는 중국과 북한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현 단계에서는 배후 세력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하고많은 기업 중에 통신사가 타깃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통신사가 다양한 데이터들이 몰리는 정보의 보고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통신사가 수집하는 정보가 광범위하고 수시로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해커들이 탐낼만하다는데요,
그렇다고 통신사 해킹의 목적이 단순히 정보를 빼내는 데만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촬영: 이동욱
편집: 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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