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기러기 아빠로 사는 이유…쌍둥이 딸 때문이었다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인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2일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셋이 합쳐 157살... 삼남매 우정 여행갑니다(오은영&정형돈&정승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정형돈, 수학강사 정승제, 오은영 박사의 양평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세 사람은 각자의 심리적 고민을 나눴다. 정형돈은 정승제의 강박 성향을 언급하며 "부모의 불안이 자녀에게도 어느 정도 전달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불안을 다루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며 "우리처럼 불안이 있는 사람은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불안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잘 다루고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승제 또한 "집이 항상 호텔처럼 정리돼 있어야 하고 전자기기 배터리는 항상 70%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혀 불안과 강박 증상을 공유했다.
한편 현재 기러기 아빠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와 쌍둥이 딸은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지난해에는 20년 넘게 불안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정형돈은 수학강사 정승제와 함께 그룹 'XY'로 데뷔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우연히 음악 방송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소원 성취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은 "정승제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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