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주한미군 감축설 이용 위험천만 불장난 정쟁”

이세훈 2025. 5. 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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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서로가 가진 동맹에 대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논의할 주제"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 우리 국방부가 그런 논의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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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을 정쟁거리로 삼아…안보와 국익 입에 올릴 자격 없어”
“동북아 평화 위한 주한미군 역할 명확…동맹 가치 중심으로 논의해야”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서로가 가진 동맹에 대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논의할 주제”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 우리 국방부가 그런 논의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대북 억제력, 동북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이 차지하는 역할이 명확하다”며 “그 부분에 대해 여야의 생각이 다르지 않고, 한미 간 견해차도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한미군 감축 보도를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외신이 보도한 주한미군 감축설을 이용해 위험천만한 불장난을 벌이고 있다”며 “추정에 기초한 불확실한 보도를 갖고 주한미군 감축을 기정사실화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으로 한미동맹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는데, 김 후보와 국민의힘도 한미동맹을 한낱 정쟁 거리로 삼겠다니 기가 막힌다”며 “한미동맹을 해치는 내란 비호 세력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며칠 전에도 섣불리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했다가 큰 설화를 일으켰다”며 “김 후보의 입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안보와 국익을 입에 올릴 자격도, 보수를 참칭할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2만8500명 중 4500명을 괌 등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으며, 우리 국방부는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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