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공부도 육아도 NO…"그냥 쉰다" 이런 청년 '역대 최대'

취업·학업·가사 등 어디에도 참여하지 않고 그냥 '쉬었음' 상태에 있는 청년인구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청년층 '쉬었음'의 주된 이유는 '구직의욕 부족' 등이며 '쉬었음' 기간동안 주요 활동은 '휴식과 재충전' 등이다.
2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20~29세 중에서 '쉬었음' 인구 수는 약42만명으로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대 청년인구 100명 중 약 7명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최근 '쉬었음' 청년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과거에 비해 육아, 가사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중이 감소했다. 아울러 남성의 '쉬었음' 비중이 감소하고 여성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며 대졸 이상의 고학력 '쉬었음' 인구 비중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는 고학력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부족해지면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층의 '쉬었음' 주된 이유는 △구직의욕부족(38.1%) △교육 및 자기계발(35%) △재충전 필요성(27.7%) △심리적 문제(25%) 등이다. 실제로 청년층이 '쉬었음' 기간에 한 주요활동은 △교육 및 자기개발(55.5%)로 가장 많았고 △휴식및 재충전(52.1%)로 뒤를 이었다.
청년층이 일자리 선택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은 '임금 및 복지수준'으로 전체 중 59.5%를 차지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가 50.%로 2위, '직무 전문성/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가 25.6%로 3위다.
'쉬었음' 청년이 참여하고 싶은 정책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및 훈련프로그램 수강(65.1%) △고용센터 국민취업지원제도(49.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37.6%) △고용센터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30.1%) 등이다.
한국고용정보원 안준기청장년고용지원팀 부연구위원과 오세미 지역일자리팀 책임연구원은 "국가나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공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해당 지원 정책 등이 특정 계층에 해당된 정책이 아닌 청년 세대 전반을 위한 지원정책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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