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달 2일부터 한·일·대만 알래스카 불러 가스관 사업 논의
한국·일본 참석 여부 불확실…대만은 에너지 기업 관계자 참석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 관계자들을 알래스카로 초청해 가스관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더그 버검 내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주최하는 이번 회담은 오는 6월 2일 열릴 예정이다.
두 장관은 회담 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북극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며, 미국이 개발하려는 알래스카 북극권 노스슬로프에 위치한 가스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440억 달러(약 63조 원)에 달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약 1300km의 가스관을 건설,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로 옮겨 아시아에 수출할 계획으로 아시아 투자자를 찾고 있다.
앞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정부가 6월 3~5일(현지시간)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콘퍼런스에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고위급 통상당국자를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참석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일본에선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이번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일본의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무토 경제산업상이 의회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울 수 있다며 참석 인사의 수준은 미·일간 무역 협상의 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경제부는 국영 에너지 기업인 CPC 관계자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행사와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강화해온 입증된 이력이 있으며, 미국을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되돌릴 것"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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