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치 비가 사흘에"…호주 동부 홍수로 4명 사망·5만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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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이 고립됐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동부의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가에는 지난 20일부터 극심한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했다.
호주기상청(BOM)은 약 사흘 만에 반년 치 비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호주 기상청은 "최근 몇 달 간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고 이것이 이번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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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호주 동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이 고립됐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동부의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가에는 지난 20일부터 극심한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홍수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구조대에 따르면 현재 약 5만 명의 주민들이 고립됐다.
이날 오전 기준 뉴사우스웨일스 중북부 해안지역에는 150건 이상의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주기상청(BOM)은 약 사흘 만에 반년 치 비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비는 다소 잦아드는 추세지만 강물 수위는 아직 가라앉지 않아 홍수 위험은 여전하다. 호주 기상청은 이날 60~100㎜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당국은 침수 지역에 전기 감전, 뱀이나 해충 출몰, 오염물질 유입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현재 당국은 물이 빠지기 시작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주정부는 2000명 이상의 구조대원을 동원해 고립된 지역에 보급품을 전달하고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댈러스 번스 지역 응급 서비스 책임자는 "현재까지 600명 이상을 구조했다"며 "일부 주민들은 차 위, 지붕, 다리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재난 지역을 방문해 "이번 사태는 참혹한 재해"라며 "국방군 투입과 함께 정부 차원의 대규모 복구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기후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호주 기상청은 "최근 몇 달 간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고 이것이 이번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수 모델링 전문가 마흐디 세디그키아는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가 실제 날씨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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