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구-4일 휴식'에도 6회 등판 자청했던 폰세, 김경문 감독은 왜 말렸나

심규현 기자 2025. 5.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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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코디 폰세의 투지는 대단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폰세의 6회 등판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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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코디 폰세의 투지는 대단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폰세의 6회 등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한화는 23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22일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나왔으나 5이닝 2실점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4일 휴식의 여파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폰세는 앞서 17일 경기에서 8이닝동안 113구를 던지면서 무실점 18K로 KBO리그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적지 않은 투구수에 4일 휴식까지 겹치면서 이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폰세가 지난 경기에서 기록을 위해 110구 이상을 던졌다. 그래서인지 최근 등판 중 몸이 가장 무거웠던 것 같았다. 그럼에도 처음에는 6회에 나가겠다고 했다. 6회 첫 타자를 잡으면 6회까지 던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정규시즌이 많이 남았다. 이제 이날 경기 포함 50경기를 치렀다. 아직 90경기가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가 어떨 때는 한 이닝을 공 5개로 끝낼 수 있지만 20개가 넘을 때도 있다. 본인도 처음에는 던진다고 했다가 다음 등판을 위해 끊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고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 ⓒ한화 이글스

경기는 패했지만 수확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시즌 초 부진으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았던 주현상이 1.2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기 때문. 

김 감독은 "(주)현상이는 승리조로 돌아와 6회에 던져야한다. 그게 가장 바람직하다. (주)현상이가 완전하다고 느끼지 못해 먼저 (김)종수를 썼는데 (주)현상이가 괜찮다면 앞으로는 6회에 나올 것이다. 22일에는 잘 던졌다"고 주현상을 칭찬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플로리얼(중견수)-최인호(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이재원(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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