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비싸졌는데도 '사상 최다'…한국인 전용 심사대까지 생긴다
전용 입국심사대 6월 한 달간 운영
"여객 편의 높인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일본 주요 공항에서 한국인 전용 입국 심사대가 운영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4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1% 늘어난 72만1600명이다. 역대 4월 기준 최다 기록이다. 엔화 상승으로 일본 여행 매력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일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JNTO는 인천~이시가키 신규 취항과 김포~간사이·중부, 인천~요나고·고베 노선 증편 및 전세기 운항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방일 한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22만7800명이다. 방일 외국인 가운데 1위다. 2위 중국(313만200명)보다도 9만7000여명 많다.
최근 한국과 일본 정부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총 4개 공항에서 상대국민 전용 입국심사대를 6월 한 달간 운영하기로 하면서 여행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법무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방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공항과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은 방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별도의 전용 심사대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신속하고 원활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 입국일 기준 1년 이내에 일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관광객 등 90일 이하의 단기체류자여야 한다. 또한 오전 9시∼오후 4시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 여객 대상이다. 입국에 앞서 '비지트 재팬 웹'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예약 건수가 많은 국가 중 한 곳"이라며 "2박 이내의 짧은 여행객에게 특히 중요한 시간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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