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고 졸업생 고 김재현씨 부모, 4년째 장학금 기탁
임선우 기자 2025. 5. 23. 16:10
대학 진학 후 혈액암 3년 투병 끝에 숨져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고 김재현씨 부모 윤병숙, 김태기씨 부부와 충북예고 하태복 교장.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고 김재현씨 부모 윤병숙, 김태기씨 부부와 충북예고 하태복 교장.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newsis/20250523161053856zrmn.jpg)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예술고등학교 졸업생 고(故) 김재현씨의 부모가 김씨의 모교에 4년째 장학금을 냈다.
김태기·윤병숙씨 부부는 23일 아들의 모교인 충북예고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은 김씨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째 되는 날이다. 김씨는 2018년 충북예고 미술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학교 조소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곧바로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3년간의 투병 끝에 2021년 5월23일, 2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씨는 고교시절 학급 반장을 맡는 등 책임감 있고 활발한 학생이었다.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친구, 후배들과도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김씨의 부모는 "충북예고는 아들이 가장 사랑하고 즐거워했던 특별한 학교"라며 "아들을 떠나보낸 마음이 여전히 많이 힘들지만, 우리 부부가 사회에 좋은 일을 실천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씨 부모는 2022년 1000만원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3년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냈다. 올해까지 아들의 후배들에게 전한 장학금만 2200만원에 이른다.
하태복 충북예고 교장은 "아들의 기일마다 조용히 학교를 찾아오는 두 분의 마음이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재현군의 뜻이 후배들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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