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5.2% ‘뚝’… 3년 만에 최대폭 줄어
최온정 기자 2025. 5. 23. 16:03
올해 1분기 내국인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객은 늘었지만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직구)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작년 4분기(56억4000만달러)보다 5.2% 감소한 5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 1분기(-10.4%)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해외 여행 수요는 지속됐으나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통상 세일 시즌인 4분기에는 해외직구가 늘어나다가 다음 해 1분기에는 해외직구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779만7000명)가 전 분기보다 4.1% 증가했으나,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은 15억9000만달러에서 13억5000만달러로 15.3%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36억5000만달러)이 지난해 4분기보다 7.1% 줄었다. 체크카드(17억달러)도 0.9% 감소했다.
해외 결제에 사용된 카드 수는 1만7749개로 전 분기 대비 5.8% 줄었다. 카드 한 장당 사용 금액은 301달러로 전분기보다 0.6% 늘었다. 카드 수가 줄어들면서 한 장당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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