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태안 24시] 서산시,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 특별휴가 3종 신설
당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추진
태안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3일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서산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이 최종 공포됐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의 주 내용은 생일특별휴가, 심리안정휴가, 임신검진동행휴가 3종 신설이다.
생일특별휴가는 공무원 본인의 생일이 속한 달에 1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심리안정휴가는 복지업무 수행 중 고독사 등의 사망 현장을 목격한 경우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해 최대 4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임신검진동행휴가는 배우자 임신 중 검진에 동행을 위해 최대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시는 특별휴가 3종 신설로 공무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자기 계발 및 휴식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적절한 휴식으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행정 만족을 높이고 최근 이슈인 MZ 공무원 이탈 방지 등 일거다득(一擧多得)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직원 복지 향상과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연차 공무원 자기성찰 특별휴가 신설, 육아공무원 등 주 4일 출근제 운영, 임신공무원 편의용품 지원 등 각종 조직 문화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 당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추진
- 건축규제 완화·이행보증 간소화로 인허가 편의 제고 기대
충남 당진시는 현재 용도지역상에 규제되고 있는 허용 건축물의 범위를 완화하고 민원인의 인허가 편의를 위해 당진시 도시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사항 반영과 더불어 이행보증 절차 간소화, 비시가화 지역의 건축규제 완화에 따른 조례 위임 사항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생산관리지역 내 법률 시행규칙에서 허용하는 범위에서 휴게음식점과 농기계 수리점 등 제조업소의 입점이 가능해지며, 보전·생산녹지 및 보전·생산관리지역에는 대안학교의 설립이 허용된다.
또한, 계획관리지역 내 숙박시설 중 생활숙박시설의 연면적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허용되는 용적률 범위 내에서 건축이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개발행위허가 시 이행보증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복구이행 확약서 제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례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과 민·관 협력 등 성과 인정받아
충남 태안군이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4-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간 중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약 10%인 23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태안군은 복지위기가구 발굴, 긴급복지 조치, 민·관 협력, 자체 사업 발굴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8개 읍면 이장과 생활업종 종사자 등 총 975명의 주민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에 앞장섰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인적 안전망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복지급여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적극행정에 앞장선 결과 지난 겨울 총 2511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505건) 대비 무려 다섯 배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테두리에서 벗어나 외부와 단절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이들을 발굴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군에서도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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