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굶주림과 폭격에 시달리는 가자지구

강창광 기자 2025. 5. 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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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2살 팔레스타인 소녀가 21일(현지시각) 가자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영양실조 진료소 침대에 누워 있다. 칸 유니스/A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장기 봉쇄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어린이와 노인 등이 굶주림 등으로 사망하는 등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22일 “지난 며칠 사이 어린이 29명이 굶주림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 1단계가 끝난 지난 3월 초부터 가자지구에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봉쇄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다.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이번 주부터 인도주의 구호물자의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보건부 장관은 “가자지구 내부로 들어온 물품은 (트럭) 90~100대 분량으로 남부와 중부에 집중됐다. 빵집 공급용 밀가루부터 들어왔다”며 수요보다 공급이 매우 부족하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올해 가자지구에서 9천명 이상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치료를 받았고, 내년에는 수만 명이 영양실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다고 밝혔다. 굶주림과 폭격에 시달리는 가자의 모습을 모았다.

21일(현지시각) 가자 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한 남자가 부상한 소녀를 안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가자 지구 민방위 대변인은 신화통신에 이스라엘군이 새벽부터 가자 지구에 수십 차례의 공습을 가해 이 지역 전역에서 최소 56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자발리아/신화 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22일(현지시각) 가자시티 항구 근처의 난민 캠프에서 식사 배급을 받고 있다. 가자시티/AF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가자시티 항구 근처의 피난민 캠프에 있는 텐트 안에서 아기가 잠든 사이에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밥을 나눠 먹고 있다. 가자시티/AF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2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피해 지역을 살피고 있다. 가자지구의 민방위 기관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2일 새벽부터 팔레스타인 영토 전역에서 최소 5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근 며칠 동안 이 지역에서 군사 공세를 강화했다. 자발리아/AF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세계식량계획(WFP)이 가자 중부 다이르 발라흐의 빵집에 한 달 여 만에 밀가루를 제공하게 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빵을 굽고 있다. 다이르발라흐/AP 연합뉴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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