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해외로…1분기 해외서 쓴 카드값 8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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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사정이 좀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1분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신성우 기자,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1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3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습니다.
1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을 감안하면 우리 돈으로는 8조 원에 육박하는데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780만 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통상 방학이 없는 2분기에는 출국자 수가 줄어들 곤 하는데요.
그탓에 카드 해외 사용액도 2분기에 소폭 떨어지곤 합니다.
다만 올해는 5월 연휴가 길었던 만큼 2분기에도 카드 해외 사용액이 기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요즘은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쓰는 경우가 점점 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카드사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중심으로 해외 체크카드 이용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체 해외 사용액 중 체크카드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5% 수준에서 올해 1분기 약 32%로 상승했습니다.
해외 체크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1분기 약 13억 달러에서 올해 17억 달러로 1년 사이 30% 넘게 늘었습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체크카드 부분에서는 트래블카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하나카드가 1위를 달리고 있고요.
신용카드 부분에서는 현대카드가 선두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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