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린가드, 한강서 '10km 러닝 맞대결' 펼친다

권정현 2025. 5.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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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함께 출전
지난해 FC서울 홈 개막전 이어 두 번째 만남
지난해 6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오세훈(맨 왼쪽) 서울시장이 마지막 종목인 달리기 10km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을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FC서울 소속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33)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가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강 '러닝 맞대결'을 펼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출전해 10km 달리기 코스를 함께 뛸 예정이다. 본 경기 시작 전 환담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지난해 FC서울에 입단한 K리그 역대 최고 거물급 외국인 선수다. 오 시장과는 지난해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홈 개막전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오 시장이 시축자로 참석해 린가드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친구 동반 참여 이벤트도 새롭게 진행하는 만큼,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며 한국에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축구선수 린가드를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오 시장 제안으로 철인 3종 경기를 변형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시민 참여형 야외 행사다. 참가자가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초급자·상급자)를 선택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200m, 300m·1km), 사이클(10km·20km), 달리기(5km·10km) 등 세 종목을 완주하면 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종목 상급자 코스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31일 수영(1km)과 자전거(20㎞) 경기를 먼저 소화한 뒤 다음 날 달리기 종목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신청 취소분을 포함해 2차 본접수가 진행 중이다. 접수하지 못한 시민도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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