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축구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2017→2023→2025 ‘유럽 최초 결승전 3연패’

박진우 기자 2025. 5.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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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현대 축구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로 떠올랐다.

맨유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했다.

그렇게 오나나는 2번의 유럽대항전 결승에서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고, 이번 UEL 결승에서 토트넘에 0-1로 패배하며 또다시 준우승의 악몽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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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안드레 오나나가 현대 축구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로 떠올랐다.


맨유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쉬운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이날 맨유는 완전히 내려선 토트넘에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내내 우측면에 위치한 아마드 디알로가 위협적인 기회를 재차 만들었지만, 그것 뿐이었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이후, 계속해서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PL) 16위로 남게 됐다.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팬들이 나가길 원한다면, 나는 곧바로 맨유를 떠나겠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결승전 제한된 출전 시간에 ‘이적 암시 발언’까지 뱉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흥미롭고도 안타까운 기록이 나왔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 “오나나는 유럽 축구 역사상 유일하게 세 개의 다른 구단에서 유럽대항전 결승 무대를 밟은 골키퍼다. 다만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고 집중 조명했다.


오나나의 첫 번째 우승 기회는 지난 2016-17시즌 UEL 결승이었다. 당시 오나나는 아약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세계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다만 당시 아약스는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안타까운 준우승에 그쳤다.


두 번째 우승 기회는 지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었다. 오나나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꿈의 무대’ UCL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인테르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렇게 오나나는 2번의 유럽대항전 결승에서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고, 이번 UEL 결승에서 토트넘에 0-1로 패배하며 또다시 준우승의 악몽을 맛봐야 했다. 오나나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세 개의 다른 구단 소속으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세 번 모두 우승에 실패하는 ‘오명’을 쓰게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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