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 이야기, 수어·자막·음성으로"…음성군, 무장애 음악극 선뵌다

안성수 기자 2025. 5.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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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음성군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안내문.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안성수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가 헬렌 켈러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음달 28일 음성군에서 공연된다.

한글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한국어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이다.

공연은 헬렌 켈러와 스승 앤 설리번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들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어 그려냈다.

사막의 더위에 서로 몸을 기대어 체온을 식히며 살아가는 낙타들처럼 평생에 걸쳐 나눈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스승 앤의 시점으로 다채롭게 펼쳐낸다.

배우이자 극작가인 한송희가 앤 설리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켈러 역을 연기하고 배우 옆에서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가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대사를 전한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공연은 2025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음성군이 주최하고, 국립극장이 주관한다. 군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180여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할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23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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