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4번 타자’ 옐리치, 2년 만에 멀티 홈런···피츠버그전 8·9호포 4타점 활약 ‘부활 조짐’

양승남 기자 2025. 5.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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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23일 피츠버그전에서 6회초 솔로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 시즌 1할대 타율로 고전하는 왕년의 강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34·밀워키)가 홈런 2개를 때리며 모처럼 이름값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2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전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을 기록한 옐리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시즌 25승26패가 된 밀워키는 5할 승률에 턱밑까지 다가섰다.

옐리치는 1회초 1사 1·2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마이크 버로스를 공략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8호. 옐리치는 4-2로 앞선 6회초에는 구원 아이작 맷슨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아치를 또 날렸다. 피츠버그는 6회말에 오닐 크루즈의 적시 2루타로 추격하고 2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비가 세차게 내리면서 경기가 1시간50분 중단됐다. 다시 열린 경기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삼진을 당하면서 추격 의지는 물거품이 됐다.

밀워키는 8회초 이삭 콜린스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살 프렐릭의 우전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 옐리치가 23일 피츠버그전에서 1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올 시즌 부진에 시달리는 4번 타자 옐리치는 2년 만에 한 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타율 1할9푼2리를 기록하며 2할을 눈앞에 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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