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시간 "최근 10년간 큰 폭 감소"
유연근무제 대기업 3분의 1 수준
일·생활조화 등 10대 정책과제 제시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근로시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유연근무제 활용 비중은 대기업에 비해 크게 낮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23일 '중소기업의 근로시간 추이와 유연근무제 활용 실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주업과 부업을 합해 주52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 비중이 2014년 19.6%에서 지난해 6.0%로 10년간 13.6%포인트(p)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주6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 비중은 6.7%에서 1.6%로 5.1%p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주52시간을 초과하는 비중은 종사자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주52시간 초과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6.0%로 300인 이상 대기업(4.6%) 대비 1.4%p 높았다. 아울러 △중소기업 중 1∼4인은 8.4% △5∼29인은 5.6% △30∼299인은 5.2%로 각각 나타났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주업과 부업을 합해 주40시간 이하로 일하는 비중은 2014년 45.6%에서 지난해 73.9%로 28.3%p 높아졌다. 29세 이하 청년 근로자는 다른 연령대 대비 주40시간 이하 비중(76.7%)이 가장 높고, 주52시간 초과 비중(5.0%)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임금근로자의 유연근무제 활용 비중은 지난해 기준 11.5%로 대기업(36.6%)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중 1∼4인은 1.4%, 5∼29인은 9.3%, 30∼299인은 20.3%로 각각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유연근무제 활용 비중은 12.9%(2021년)→12.0%(2022년)→ 11.8%(2023년)→11.5%(2024년)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의 유형별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은 △시차출퇴근제(3.6%) △탄력적 근무제(2.6%) △선택적 근무시간제(1.8%) △근로시간 단축근무제(1.3%) △재택 및 원격근무제(1.2%) 등 모든 유형에서 활용도가 5%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노민선 위원은 "청년 중심으로 장시간 근로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근로시간 총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근로시간 이슈는 중소기업의 노사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형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 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시간 이슈 해결을 위해 △노동수요 대응 △일·생활 조화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 확산 △이해관계자 간 상생협력 촉진 등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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