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감정의 미로를 헤집는 추리 스릴러, '나인퍼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피해자.
살인이 일어나면 한 조각의 퍼즐이 배달된다.
그리고 현재, 유능한 프로파일러가 된 이나는 또 다른 살인 사건 이후 삼촌이 살해당한 현장에서 발견했던 퍼즐 조각과 맞아떨어지는 퍼즐 조각 하나를 배달받으며 과거의 사건과 연결된 연쇄 살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제목이 연상시키듯 앞으로 더 나타날 퍼즐 조각들과 살인사건, 그리고 마침내 완성된 퍼즐은 10년을 이어온 비밀을 드러내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정명화(칼럼니스트)

누군가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피해자. 살인이 일어나면 한 조각의 퍼즐이 배달된다. 살인 피해자와 범인, 그리고 주인공과 퍼즐 사이에는 어떤 교집합이 있는걸까.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퍼즐'은 모종의 연쇄살인 사건 뒤에 숨은 비밀을 추적하는 두 남녀를 그린 추리 스릴러다. 기존 한국 스릴러물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인물의 심리와 구조적 상징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작품으로 윤종빈 감독이 오랜만에 연출로 복귀해 기대를 모았다. '터널'과 '나빌레라'를 쓴 김은미 작가가 오리지널 각본을 맡아 6화 공개 후 앞으로 남은 7개 에피소드의 결말과 반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10년 전 삼촌의 죽음을 목격한 고등학생 윤이나(김다미)는 그날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간다. 그리고 현재, 유능한 프로파일러가 된 이나는 또 다른 살인 사건 이후 삼촌이 살해당한 현장에서 발견했던 퍼즐 조각과 맞아떨어지는 퍼즐 조각 하나를 배달받으며 과거의 사건과 연결된 연쇄 살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역시 10년 전, 갓 경찰이 된 '한샘'(손석구)은 첫 살인 사건의 범인을 '이나'라고 확신하며 미제로 묻혀버린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지 10년이 되는 그날, 이나가 다시 새로운 살인사건의 첫 목격자가 되면서 한샘의 의심을 더욱 깊어진다. 그러나 프로파일러로 이나가 팀에 합류하면서 두 사람은 미묘한 긴장감에도 함께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드라마는 퍼즐 조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각각의 조각은 새로운 살인 사건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나와 한샘은 이를 추적하며 진실에 다가선다. 제목이 연상시키듯 앞으로 더 나타날 퍼즐 조각들과 살인사건, 그리고 마침내 완성된 퍼즐은 10년을 이어온 비밀을 드러내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 한다. 퍼즐은 매 회차마다 새로운 단서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추리하게 한편, 등장인물 모두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게 한다. 누구하나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촘촘한 전개와 캐릭터 구성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껏 배가시킨다.
김다미는 극중 윤이나 역을 맡아 '이태원 클라쓰'와 유사한 감정이 없는 천재 캐릭터를 연기한다. 어렸을 때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었을 때나 유일한 혈육인 삼촌의 사망 현장을 목격하고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인물로, 해맑고 순수해보이는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손석구는 '살인자 0난감'에 이어 괴팍한 형사 '한샘'을 연기했다. 두 배우 모두 전작 캐릭터와 중첩되는 면이 있어 기시감을 피하기는 힘들다.

매 회차마다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새로운 살인사건의 주인공으로 등장, 몰입도를 높인다. 첫 희생자 윤총경은 지진희가 이어지는 회차에는 이희준, 이성민이 얼굴을 비추며 막강 캐스팅을 선보인다. 여기에 한샘의 강력반 동료들로 김성균, 현봉식과 선배 경찰 정만식 등이 가세해 반전의 용의선상 다양한 인물들을 올려놓게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얽히고설킨 인물들과 사건, 앞으로 벌어질 일들과 비밀을 그린 '나인퍼즐'.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등장 인물들의 심리가 세밀하게 묘사되며 극적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한다. 인간의 심리와 기억, 죄책감에 대한 통찰을 전하는 '나인퍼즐'의 완성된 조각이 보여줄 진실이 궁금하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돌아온 '제이미 맘' 이수지, 3개월 공백 무색한 파급력 - 아이즈(ize)
- 키움 송성문의 29연속 도루, 이종범과 빈스 콜먼을 소환했다 - 아이즈(ize)
- [단독] 전여빈, 남궁민과 ‘틈만 나면,’ 동반 출격…오늘(23일) 녹화 - 아이즈(ize)
- 17년의 궤적, 다섯 명의 빛의 귀환 ‘샤이니’ [K -POP 리포트] - 아이즈(ize)
-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오징어 게임3', 피날레를 향해 전진 - 아이즈(ize)
- '어썸킴' 김하성 마침내 돌아온다!... 사령탑 "DH→2B 출전할 것" - 아이즈(ize)
- '옥문아', 시청률 4% 돌파...'꼬꼬무' 넘고 지상파 木예능 1위 등극 - 아이즈(ize)
- 지상파 장수 예능은 효자? 아니면 계륵인가? [IZE 진단] - 아이즈(ize)
- 유수빈, 나빴다가 귀여워지는 - 아이즈(ize)
- ‘꼬꼬무’, 50년 전 어린이 연쇄살인사건 추적…"진짜 미쳤네" [오늘밤 TV] - 아이즈(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