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예복 한자리에" 단국대, 당의 400년사 특별전 개최

권태혁 기자 2025. 5. 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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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오는 7월25일까지 '민속·복식 제44회 특별전-당의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 왕실, 사대부 여성들이 400여년간 착용한 예복 '당의'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순 석주선기념박물관장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갖춘 당의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들의 의생활을 대표하는 복식"이라며 "이번 전시는 전통 복식의 미학을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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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 자적당의 등 16~20세기 당의 50여점 선보여
"조선 여성 복식의 정수...한국적 아름다움의 재조명"
'민속·복식 제44회 특별전-당의 랩소디' 포스터./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오는 7월25일까지 '민속·복식 제44회 특별전-당의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 왕실, 사대부 여성들이 400여년간 착용한 예복 '당의'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의는 저고리 위에 덧입는 여성용 예복으로 시대와 신분에 따라 형태, 색채, 장식 방식이 다르다. 전통 복식 중에서도 예법과 미의식이 집약된 의복으로 평가받는다.

특별전에는 16~20세기의 당의 50여점이 전시된다. 주요 유물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덕온공주의 '자적당의' △청연군주와 화순옹주의 '공주 당의' △광해군비와 의친왕비의 '왕비 당의' △옆선이 트이고 허벅지를 덮는 '직금단 당저고리' △내어 달린 목판깃 '장저고리' △왕실에서 착용한 여름용 '깎은 당한삼' △어린이가 착용한 '색동당의' 등이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출토 유물뿐만 아니라 현대 직물로 복원한 당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순 석주선기념박물관장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갖춘 당의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들의 의생활을 대표하는 복식"이라며 "이번 전시는 전통 복식의 미학을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일인 23일에는 '당의: 400년의 변화와 활용'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예비맘을 위한 당의 배냇저고리 만들기 △전통한복 콘셉트 돌아기 사진 촬영 △리사이클 당의 키링 제작 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국가민속문화유산 덕온공주의 '자적당의'(왼쪽 사진)와 조선 왕실 여성들의 여름용 의복 '깎은 당한삼'./사진제공=단국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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