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하고 싶었으면...' 등장곡까지 교체→엘롯라시코 4안타+홈런포 폭발! 손호영의 시즌 이제 시작이다

손호영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이른바 '엘롯라시코'에서 9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손호영은 다음 타자 장두성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켜 자신의 발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장두성과 고승민, 빅터 레이예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3회말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전준우의 주루사로 인해 2아웃이 됐지만, 윤동희와 전민재의 연속 안타에 이어 유강남이 사구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등장한 손호영은 LG 선발 코엔 윈과 볼카운트 2-2에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손호영이 찬스를 이어주면서 롯데는 장두성의 2타점 적시타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손호영은 10-4로 리드하던 8회말 2사 1, 2루에서도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덕분에 롯데는 11-4로 승리, LG와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감하는 동시에 단독 2위 자리에도 복귀했다.
이번 3연전에서 손호영은 9타수 4안타(타율 0.444) 1홈런 5타점 2득점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일 게임에서는 2회 LG 선발 송승기의 실투를 받아쳐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손호영이 올 시즌 한 시리즈에서 두 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손호영은 시범경기부터 타율 0.091로 주춤했고, 설상가상으로 내복사근 염좌로 인해 한동안 엔트리에서 빠졌다. 컴백 후에도 좀처럼 감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9번 타순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지난해 클린업 트리오였던 그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에 손호영은 말 그대로 뭐든 바꿔보려고 시도했다.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손호영은 타석 등장곡을 바꿨다. 기존에는 세븐틴의 '손오공'이었지만, 이날부터 동명이인 손호영이 있는 god의 '하늘색 풍선'으로 교체했다. LG 시절 사용하던 노래였다. 손호영의 요청을 받았던 롯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간절함의 표현이었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항상 진지한 태도로 야구를 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종료 직후에는 "내년(2025년)에도 잘하리라는 보장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더 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고, 캠프 때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한 예로, 롯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수들에게 마이크를 채우고 훈련 때 현장의 소리를 담는 콘텐츠를 계획했다. 훈련에 크게 방해되는 건 아니었지만, 손호영은 "더 잘하고, 꾸준할 때 하면 안 되겠나"라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잘했다고 들뜨지 않았다. 경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팀에 도움되고 싶어 한다"며 "그런 것(등장곡 교체)까지 신경 쓸 정도로 팀을 위해 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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