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번 죽인 메시…“내 생애 가장 특별한 골? 2009년 챔스 결승 헤더골”

박진우 기자 2025. 5. 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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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번 죽였다.


맨유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쉬운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이날 맨유는 완전히 내려선 토트넘에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내내 우측면에 위치한 아마드 디알로가 위협적인 기회를 재차 만들었지만, 그것 뿐이었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이후, 계속해서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PL) 16위로 남게 됐다.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팬들이 나가길 원한다면, 나는 곧바로 맨유를 떠나겠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결승전 제한된 출전 시간에 ‘이적 암시 발언’까지 뱉었다.


그렇게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메시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최근 메시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축구 인생 최고의 골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메시는 “아마 더 아름답고, 더 큰 가치를 지닌 득점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중요성 면에서도 그렇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는 지난 2008-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넣었던 헤더골이 최고의 골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0-2로 패배하며 아쉽게 UCL 준우승에 그쳤다. 메시는 당시 넣었던 ‘헤더 쐐기골’을 축구 인생 최고의 골이라 말했다. 이미 UEL 준우승의 아픔으로 얼룩져 있는 맨유에게, 과거의 아픔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메시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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