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피살…용의자 “팔레스타인 해방”
[앵커]
미국 수도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들에게 총을 겨눈 남성은 범행 직후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라고 외쳤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 사건은 현지 시각 수요일 밤, 미국 워싱턴 DC 중심부의 유대인 박물관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유대인 단체 행사가 열렸는데, 주변에서 기다리던 한 남성이 행사를 끝내고 나온 참석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요니 칼린/목격자 : "10발에서 15발 정도 총성을 들었어요. 용의자는 비에 젖은 채 공황 상태, 충격에 빠져 있었어요."]
용의자는 30살 미국 국적의 엘리아스 로드리게스, 체포되는 순간 가자지구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총격에 숨진 희생자 2명은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으로, 약혼을 앞둔 연인 사이였습니다.
[예히엘 레이터/주미 이스라엘 대사 : "남성은 이번 주에 반지를 샀습니다. 다음 주 예루살렘에서 여자 친구에게 청혼하려고요."]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과 전 세계 유대인에 대한 악질적인 반유대주의 선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런 선동이 유럽과 국제기구 지도자에 의해 이뤄진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백히 반유대주의에 기반한 끔찍한 사건을 끝내야 한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완전히 해체하겠다며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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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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