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도 모자라나? FIFA 클럽 월드컵 보너스, 미국 세금 공제→ 15~20% 세금 부담

김유미 기자 2025. 5. 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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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의 상금이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FIFA는 각 클럽에 공문을 보내 미국 국세청이 대회 기간 발생하는 상금에서 15~20%를 징수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소속의 레알 마드리드나 파리 생제르맹, 호스트로 참여하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등 이른바 부자 클럽과 비교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변방 지역의 클럽들은 상금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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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의 상금이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이유는 '세금'이다.

FIFA가 주관하는 이번 클럽 월드컵은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펼쳐진다. 6개 대륙 연맹의 3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막대한 상금이 걸려있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500억 원)의 상금과 보너스가 배정된 역대금 규모의 대회이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으로는 대한민국의 울산 HD,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이 출전한다.

각 팀엔 경기 성적에 따라 큰 상금이 주어지지만, 15~20%의 상금은 미국 세법에 따라 원천징수된다는 소식이다. FIFA는 각 클럽에 공문을 보내 미국 국세청이 대회 기간 발생하는 상금에서 15~20%를 징수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드는 셈이다.

UEFA(유럽축구연맹) 소속의 레알 마드리드나 파리 생제르맹, 호스트로 참여하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등 이른바 부자 클럽과 비교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변방 지역의 클럽들은 상금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아프리카 대표 4개 팀 중 하나로 출전하는 이집트 클럽 알아흘리는 "대회가 재정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강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을 구축하는 데 투자한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러나 FIFA가 미국의 세금 공제를 공식 확인하며 재정적 기대에 제동이 걸렸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한 복잡한 국제 대회의 규제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대회에서 벌어지는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알아흘리는 전문가의 세무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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