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 모임일 뿐 접대 아냐” 지귀연 판사, 대법원에 소명서 제출
2025. 5. 23. 12:22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에 소명서를 제출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접대 의혹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입증 자료 등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사진 속 동석자들은 모두 법조인으로 알려졌는데, 지 부장판사는 소명서에서 친목 모임일 뿐 민주당이 주장한 접대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지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동석자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여성 종업원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유흥주점)에서 지 부장판사가 접대받았다고 주장했으나 발생 비용과 누가 결제했는지 등 핵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같은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을 열기에 앞서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며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반박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제보 내용과 관련해 현장 답사와 관련자 조사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취재 후] 고향을 빨리 떠나야 이득이 되는 나라
- [박성진의 국방 B컷](53) 이란의 ‘섞어 쏘기’와 ‘가성비’ 전술을 북한이 쓴다면…우리는 준비
- [김정호의 생명과 환경](10) 아크릴아마이드, ‘맛과 암’ 사이 미묘한 줄타기
- [구정은의 수상한 GPS](26) 우크라이나 전장에 웬 ‘아프리카 군단’
- ‘인간새’ 듀플랜티스, 적수도 한계도 없다
- [전성인의 난세직필](48) 주가조작 패가망신? 디테일이 중요하다
- [꼬다리]대통령의 ‘주유소 폭리’ 프레임이 놓친 것들
- [IT 칼럼] AI 시대, 대체 불가 사람의 조건
- 트럼프, 다카이치 면전서 “왜 일본은 진주만공격 사전통보 안했나”
- [오늘을 생각한다] 아시아의 우크라이나 모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