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 거짓말에 '결별' 결심…"사람 다 보는 데서 무릎 꿇어"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풋풋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2일 한가인의 개인 채널에는 결혼 20주년을 맞아 한가인과 연정훈이 오랜 시간 함께해온 스태프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한가인은 "연애 초반에 오빠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했다. 끊었다고 하길래 믿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며 "거짓말이면 안 본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날 새벽 차를 대고 들어가던 중 전봇대 앞에서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의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눈만 마주치고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들어갔다. 그 순간 '넌 진짜 나한테 죽었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웃으며 전했다.
"그때가 연애한 지 얼마나 됐을 때냐"고 묻자 한가인은 "초반이었다. 오빠가 자꾸 '얘기 좀 하자'며 내 자리로 와서 누가 봐도 연애 중인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담배를 쉽게 끊기 힘들다는 건 이해한다. 시도 중이라고 솔직히 말했다면 괜찮았을 텐데 문제는 거짓말이었다"며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연정훈도 그때를 떠올리며 "심장마비가 오는 줄 알았다. 발이 손이 되도록 빌었다"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그가 미용실에서 무릎을 꿇어 이 일이 스태프들 사이에서 하루 종일 회자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한가인은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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