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 올인”… 김문수 “판세 역전”… 이준석 “전략 투표”
이재명, 실수 최소화 로키 모드
김문수, 하루 1%P 지지율 추격
이준석, ‘보수 적장자’ 내세우기

지난 12일 시작된 6·3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3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실수를 최소화하며 이재명 후보가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임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보수 빅텐트를 통해 하루 1%포인트씩 지지율을 올려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다는 계산이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야말로 보수의 적장자라는 점을 내세워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이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다면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 김민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SBS 라디오에서 “단일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라고 했다.
낙관을 경계하고 있는 민주당은 남은 기간에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내란 몰이’ 등의 정치 공세보다는 경제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천준호 전략본부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경제 위기를 돌파할 유일한 후보임을 내세울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해 국민과 함께 ‘국난(國難)’을 극복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반전이 ‘전열’을 가다듬는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김 후보의 지지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통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수 결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특별히 전략을 수정하기보다 이재명 후보와 대비되는 김 후보의 진정성과 경쟁력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장동혁 상황실장은 인터뷰에서 “보수 빅텐트를 성사시켜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을 붙이겠다”고 자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 만큼 12·3 비상계엄과 탄핵 등 ‘과거 이슈’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 공약을 통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보수의 대표 주자라는 점을 계속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주 영남권을 찾아 “김 후보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구호를 내세워 전략적 투표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나윤석·윤정선·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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