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같은 전시…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명 '스윙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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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픈스튜디오는 단기 레지던시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응축된 창작의 흐름과 교차적 시선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제19기 오픈스튜디오 '스윙바이(Swing-by)'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스윙바이'라는 천문학 용어에서 착안해, 서로 다른 궤도를 따라온 작가들이 난지라는 공동의 중력장 안에서 만나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드러내는 자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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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단기 레지던시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응축된 창작의 흐름과 교차적 시선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제19기 오픈스튜디오 '스윙바이(Swing-by)'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스윙바이’라는 천문학 용어에서 착안해, 서로 다른 궤도를 따라온 작가들이 난지라는 공동의 중력장 안에서 만나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드러내는 자리가 된다. 입주 작가 20인의 작업 공간 개방과 함께, 퍼포먼스·워크숍·야외 상영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퍼포먼스 ‘현장설명회’, 파독광부 아카이브 기반 신작 공개
이번 작업은 이베타 강선영과 예술 집단 ‘뭎(Mu:p)’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미발표작 '뼈대'의 일부 장면을 사전 구성 형식으로 공개한다.
퍼포먼스는 파독광부 故 이영준의 삶과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아카이브 기반의 스코어(악보), 설치, 사운드, 비디오, 몸짓 등 다양한 매체와 감각이 결합된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베타 강선영 외에도 조형준, 손민선, 강호정, 김유림 등이 퍼포머로 참여해, 역사와 기억, 몸의 흔적이 교차하는 다층적인 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펼쳐낼 예정이다.
기억, 감각, 물성…다채로운 워크숍 프로그램도
노오경 작가의 워크숍 '흘러온 돌/몸'은 물과 흙에서 무언가를 잃고 상실을 경험한 네 명의 참여자와 작가가 함께, 스튜디오 인근에서 수집한 돌을 매개로 기억의 파편을 나누는 대화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작업 체험을 넘어, 감정과 기억이 교차하는 감각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은경 작가의 워크숍 '죽은 머리와 적철석(Caput Mortuum and Hematite)'은 붉은 안료와 달걀 노른자를 섞어 템페라 물감을 만드는 실험적 구성으로, 안료의 물성을 탐색하고 직접 채색까지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5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회화 재료에 대한 물리적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다.
요한한 작가의 워크숍은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타악기 제작 프로그램이다. 북이나 쉐케레 같은 악기를 직접 만들고 꾸민 뒤, 소리와 색채를 결합한 창작 과정을 통해 음향과 시각이 만나는 개별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해보는 자리를 제공한다.
야외 스크리닝과 영상 상영으로 감각의 레이어 확장
스크리닝 외에도 스튜디오 5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난지의 장소성과 생태를 경험하고 기록한 영상 프로젝트 '2025 난지액세스: 피크닉'이 상영된다. ‘소풍’이라는 개념 아래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난지 공간에 대한 시선과 정서가 교차하는 실험적 기록으로, 입주자 개인의 시각이 일상 공간과 어떻게 충돌·교차하는지를 담아낸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2025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참여작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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