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진화위원장 “납북어부 지원 위한 2기 연장, 특별법 제정 시급”

심예섭 2025. 5.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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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춘천 출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진실화해위 2기 연장과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납북어부 피해자 지원의 지속성을 위해 진실화해위 2기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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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납북어부 피해자 가장 많아”
강원도, 2022년 3월 전국 최초 ‘강원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등의 명예 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마련
▲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도청을 방문, 김진태 도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방도겸 기자

박선영(춘천 출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진실화해위 2기 연장과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는 “진실화해위가 조사한 납북어부 피해자가 1000명이 넘고, 서해에도 있는 피해자까지 더하면 7000명 이상으로 추계된다”며 “피해자들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과 등지며 힘들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이 심리적인 치료와 지원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척에 납북어부 피해자가 가장 많다. 아직 못 돌아온 사람이 400명이나 된다”면서 “그분들을 위한 삼척 바닷가에 조형물을 만들어 달라”고 김 지사에 요구했다.
 

▲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도청을 방문, 김진태 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특히 박 위원장은 납북어부 피해자 지원의 지속성을 위해 진실화해위 2기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기가 끝나고 2기가 시작할 떄까지 10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2기 연장안을, 범야권에서는 3기 출범안을 각각 법안으로 올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주도로 추진했던 납북어부 피해자 보상을 위한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제정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정치적인 이슈들로 인해 납북어부 문제가 많이 삼켜졌다”면서 “진화위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읍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김 지사는 “진실화해위 1기 당시 파견검사(2007.3.)로 일한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피해자가 있냐”면서 “가장 먼저 피해자 심리 치료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이양수 의원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 위원장과 이종사촌 관계이다.

한편, 강원도는 2022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등의 명예 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올해까지 4년간 도비로 피해자의 재심청구 지원과 인식개선 사업 및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심예섭 기자
 

▲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도청을 방문, 김진태 도지사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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