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리미어리거 ‘최초’ 등극하더니…바이에른 뮌헨은 ‘현장 스카우터 파견’

[포포투=박진우]
미토마 카오루의 위상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윙어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 현장에 스카우터를 파견할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명실상부 일본 국가대표팀 에이스인 미토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두각을 보였고, 지난 2021년 8월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로 직행했다. 브라이튼은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입 직후 벨기에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보냈다. 미토마는 공식전 29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끝내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깔끔한 마무리는 PL에서도 통했다. 미토마는 공식전 4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브라이튼의 돌풍에 기여했다. 당시 브라이튼은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을 되찾았다. 특유의 장점이었던 순간 스피드를 살린 돌파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고,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 역시 약간의 부상에 시달렸지만, 복귀한 이후로 최고의 활약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대역사’를 작성했다. 지난 20일 열린 PL 3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로 미토마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토마는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미 지난 2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득점으로 오카자키 신지의 ‘PL 통산 14골’을 넘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이후 맞이한 또 하나의 쾌거였다.
끊이지 않는 상승세에 ‘거함’ 뮌헨이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 ‘Bayern&Germany’는 “뮌헨은 미토마를 면밀히 관찰하는 중이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최근 여러 차례 브라이튼 경기장에 스카우터를 보내 미토마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시 예상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약 623억 원)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브라이튼이 미토마를 쉽게 놓아줄지는 미지수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미토마에 6,500만 유로(약 96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튼은 칼같이 거절했다. 무조건 지키겠다는 의사였다. 뮌헨이 미토마 영입을 실질적으로 추진한다고 해도,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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