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협박女, '연예계 인맥왕' 손흥민 돈으로 무속인과 접선 [리폿-트]

진주영 2025. 5.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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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3·토트넘)을 상대로 임신을 빌미로 3억 원을 받아낸 20대 여성 양 모 씨가 해당 금액 중 일부를 무속인에게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양 씨 측은 "우리도 협박당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양 씨는 무속인 A 씨와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손흥민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시점부터 중절 수술 이후 생활까지 A 씨와 함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양 씨는 손흥민 측으로부터 받은 3억 원 가운데 8천만 원을 A 씨에게 송금했다.

이 중 3천만 원은 천도재, 재수굿, 운맞이굿 등 각종 의식에 사용됐고 '대신 할머니'를 위한 돈 2,500만 원과 감사 선물 명목으로 2,500만 원이 추가로 전달됐다. 또한 양 씨는 A 씨와 함께 고가의 명품 쇼핑을 즐겼으며 이때 결제된 카드 금액만 약 1,800만 원에 달했다. 이후 양 씨는 보증금 5천만 원짜리 집으로 이사하고 가전·가구 구입 등에도 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속인 A 씨는 손흥민 협박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용모 씨(41)를 양 씨에게 소개해준 인물이기도 하다. 양 씨와 용 씨는 A 씨의 주선으로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A 씨는 지난해 양 씨의 임신 시기를 정확히 예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계기로 양 씨는 무속인 A 씨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 임신 사실을 손흥민 측에 알릴 때도 수술을 받을 때도 A 씨가 동행했다.

하지만 A 씨는 공모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용 씨가 이간질을 해 양 씨와 연락이 끊긴 적이 있다"며 "그 사이에 용 씨가 일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씨는 오히려 손흥민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고 용 씨를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결국 손흥민과 우리 모두가 협박의 대상이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연예계에서도 '인맥왕'으로 유명하다. 지난 21일 유럽 1군 무대 데뷔 15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은 그는 우승컵 인증샷에서 절친한 배우 박서준과 함께한 모습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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