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준 여론조사 결과들 나오자…민주당 “막판까지 최선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을 11일 앞둔 23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자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뚜벅뚜벅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낮은 자세로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국민들 삶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우리 당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 한분 한분 찾아뵙고 호소하고 있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망쳐버린 경제를 회복하려면 능력 있는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 후보가 국민께 선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였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단순 수치상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한 대변인은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경제학’ 논란이 지지율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맥락과 관계 없는 부분을 떼어내 프레임을 씌우고 공세한다는 걸 국민이 알 것”이라며 “국민은 그런 정치공세와 왜곡, 가짜뉴스에 결코 속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에 대해 “저희는 처음부터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이야기해 왔다”며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에도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좁혀진 결과가 나왔다”며 “선거 막판으로 가면 정당지지율 쪽으로 많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도 내심은 99% 야합 쪽에 있다”며 결국 김 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야합 단일화가 돼도 판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전화 조사원이 무선전화 가상번호로 걸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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