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고작 20분?” 이적 암시했는데…아모림은 “4강서 홈런 때린 게 누군데?” 맞불

박진우 기자 2025. 5.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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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쉬운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이날 맨유는 완전히 내려선 토트넘에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내내 우측면에 위치한 아마드 디알로가 위협적인 기회를 재차 만들었지만, 그것 뿐이었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이후, 계속해서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PL) 16위로 남게 됐다. 우승 실패로 완전히 내려앉은 분위기 속, 한 선수는 ‘폭탄 발언’을 뱉었다. 주인공은 가르나초.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날 가르나초를 교체 명단에 올리고,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메이슨 마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가르나초는 후반 26분 투입되어 약 20분을 소화했다. 경기 직후 가르나초는 공개 석상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그간 UEL에서 선발 출전 빈도가 많았기에, 결승전 제한된 출전 시간에 불만을 제기한 것. 가르나초는 “결승전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팀을 도왔고 계속 출전해왔는데, 오늘은 20분 밖에 못 뛰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가르나초는 “결승전이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지만, 시즌 전체와 구단의 상황도 중요하다. 여름을 즐기고 나서,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보겠다”며 향후 이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패배한 직후 나온 ‘폭탄 발언’이었다. 가르나초의 형제 또한 개인 SNS를 통해 “가르나초는 버스 밑으로 던져졌다”라며 아모림 감독 저격에 나섰다.


다만 아모림 감독은 냉정했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를 마운트 대신 선발로 기용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금 와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UEL 4강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건 누구였나? 가르나초였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라며 스스로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4강전에서 완벽한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골문 위로 솟아나는 ‘빅 찬스 미스’를 범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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