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술 접대' 정직 1개월 나의엽 검사 사직

윤상문 sangmoon@mbc.co.kr 2025. 5. 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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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고액의 술 접대를 받아 정직 1개월 징계가 내려진 나의엽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 검사는 오늘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검사로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사직을 결심했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야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나 검사는 2019년 7월 한 유흥주점에서 검찰 출신 이주형 변호사와 그의 소개로 만난 김 전 회장으로부터 116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는 이유로 지난 14일 법무부로부터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나 검사는 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2020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는데 1·2심은 향응 인정액을 100만 원 미만으로 보고 무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8월 향응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유죄 취지로 판결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함께 술 접대를 받았으나 향응 수수액이 각각 66만 원으로 100만 원에 못 미친다고 판단된 다른 검사 2명은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고 법무부가 견책 징계만 내렸습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18841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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